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방송법에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인 국민의힘을 향해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민생과 개혁을 내팽개치고 있다. 그 책임을 무겁게 져아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어제 방송 정상화 3법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2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는데, 국민의힘의 훼방으로 일괄 처리가 무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방송법 개정안이 상정되자마자 필리버스터로 본회의를 마비시켰다”며 “지금 이 시각에도 아무말 대잔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늘 표결로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키겠다”며 “방송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역설했다.
거대 여당인 민주당은 진보성향 정당들과 함께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 뒤 표결을 통해 토론을 종결하고 이날 오후 법안 표결에 들어갈 수 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남은 방송3법의 2개 법안과 노란봉투법, 2차 상법개정안은 8월 임시국회에서 곧바로 통과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8월 임시회 첫 본회의는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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