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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보다 김건희가 큰 충격 줄 것…상상초월 국정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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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를 언급하며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어제(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수사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이미 국민에게 다 흡수되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김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는 앞으로 국민에게 크나큰 충격을 줄 것"이라며 "특히 최근 거론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재건을 미끼로 한 주가 조작은 상상을 초월하는 국정농단사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쟁 중인 나라에 예정도 없이 전격 방문하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전쟁터에 찾아가 재건을 미끼로 특정 기업을 끌어들여 주가 조작을 도와줬다면 그건 천인공노할 국사범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해당 기업 관계자가 구속됐고, 당시 외교부 장관까지 조사하는 것을 보니 심상치 않다"며 "암울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첩첩산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어제(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어제(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김건희 특검팀은 2023년 7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갑작스러운 우크라이나 순방과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이 관련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띄웠던 삼부토건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주가가 급등했고, 삼부토건 경영진은 보유 주식을 매도해 약 369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어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7시간 정도 조사하며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 행을 결정하게 된 경위 등을 살폈습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특검은 내일(6일)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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