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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은 처음...이례적 현상에 일본 관광객들 '초비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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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40도가 넘는 곳이 속출하며 일본이 '재해급 폭염'에 시달리면서 '지진설'에 이어 휴가철에 일본 여행을 앞둔 관광객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4일 타이완 EBC 등 외신과 엑스(옛 트위터)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일본 한 음식점의 음식 모형이 녹아내리는 일이 목격됐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라멘으로 보이는 국수 요리의 음식 모형이 녹아 접시 아래로 흘러내리는 모습이 담겼고 다른 사진에는 말차 라떼 등 전시 모형이 녹거나 접시에 부착된 음식 모형이 떨어진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통상 음식 모형은 고온에 취약할 수 있는 폴리염화 비닐(PVC), 실리콘, 왁스 등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7월 평균 기온은 기상 관측을 시작한 1898년 이후 127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일본의 7월 평균 기온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교토부 등은 40도를 넘어섰습니다.

교토부의 기온이 40도가 넘은 것은 통계 작성 이래 처음입니다.

8월에도 유사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일부 지역은 3일까지 나흘 연속으로 섭씨 40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일본을 이미 찾거나 찾을 예정인 여행객들에게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가의 예지몽에서 시작된 '7월 일본 대재앙설'이 불거진 후 지난달 30일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의 강진으로 일본 태평양 연안 대부분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 등이 발령된 데 이어 역대급 폭염으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한 일본 여행 커뮤니티에 일부 여행객들은 이러한 여파로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면서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최근 후쿠오카를 방문 중이라는 한 여행객은 "지금 죽을만한 더위다. 오전에 돌아다니다 드디어 체크인하고 쉬고 있는데 온 정신이 다 빠질 것 같아. 열사병으로 왜 죽는지 알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일부 여행객들은 낮에는 양산을 쓰거나 최대한 지하상가를 다니는 등 팁을 공유했습니다.

열도 북부인 홋카이도를 제외하곤 당분간 이런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부와 동부 지역의 기온이 상당히 상승할 것"이라며 "열사병을 포함한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자ㅣ김선희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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