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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 사진 | 고스트스튜디오 |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차주영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손잡고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항일문화유산 캠페인을 시작한다.
두 사람은 5일, 국가유산청과 함께 제작한 다국어 홍보영상 ‘빛을 담은 항일유산’을 공개했다.
약 4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두 버전으로 제작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광복의 의미와 항일 정신을 함께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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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담은 항일유산’ 캡처 |
영상에는 일제강점기에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들의 활약과 당시 남긴 서신, 격문 등 ‘한말 의병 관련 문서’ 13건이 담겼다. 또한 전 재산을 의병에 바치고 자결한 이범진의 항일정신과 대한제국 외교사도 조명한다.
기획을 맡은 서경덕 교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시리즈 영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온라인 콘텐츠로 먼저 소개한 뒤, 오프라인 전시로 연결되는 이중 기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차주영은 “항일 문화유산을 목소리로 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은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영상과 연계된 오프라인 기획으로, 국내외 관람객에게 항일의 역사를 문화유산이라는 매개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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