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주간 사용자 7억명 돌파 예상…오픈AI "중요한 한 주"

닉 털리(Nick Turley) 오픈AI 제품 담당 부사장 엑스 갈무리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챗GPT 주간 사용자가 이번 주 7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오픈AI가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오픈AI는 3월 5억 명이었던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이번 주 7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4배 이상 급증했다.

오픈AI는 △무료 △플러스 프로 △기업용 △팀 △교육용 등 챗GPT의 모든 AI 제품 사용자 수를 합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일일 사용자 쿼리(질의) 수는 30억 건을 넘어섰다.

닉 털리 오픈AI 제품 담당 부사장은 엑스를 통해 "앞으로 중요한 한 주가 다가오고 있다"며 "챗GPT를 더욱 유용하게 만들고 모든 사람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임무를 다해 준 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오픈AI는 지난주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그룹, 세콰이아 캐피털 등 주요 투자자 연합으로부터 83억 달러(약 11조 5040억 원)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오픈AI 연간 반복 매출(ARR)은 6월 100억 달러(13조 8600억 원)에서 130억 달러(18조 180억 원)로 늘었다. 올해 말까지 200억 달러(27조 72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be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