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만 7년"…삼성D, 폴더블 브랜드 '몽플렉스' 공개 : zum 뉴스

[서울=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브랜드 '몽플렉스(MONT FLEX™)'를 공식 런칭한다. (사진 = 업체 제공) 2025.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브랜드 '몽플렉스(MONT FLEX™)'를 공식 런칭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신규 브랜드를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프랑스어로 '산'을 뜻하는 'MONT'는 폴더블 기술 혁신의 최정상에 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M'은 우수한 폴딩 내구성(Mechanically Durable), 'O'는 주름 없이 선명한 화면(Opto-mechanically Flat), 'N'은 슬림한 베젤(Narrow Bezel Enabling) 'T'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Thin and Light)을 의미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새 브랜드는 완벽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한 혁신 의지와 함께 구체적인 기술적 지향점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양산 7년차에 접어든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프리미엄을 브랜드로 차별화하겠다는 포부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폴더블 올레드는 기존 제품 대비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50만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할 만큼 뛰어난 내구성으로 시장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브랜드 런칭으로 자사 폴더블 제품의 차별화된 가치를 적극 알리며 차세대 성장동력인 폴더블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재남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2019년 폴더블 올레드 양산을 시작한 이후 업계 최초 접을 수 있는 초박형 유리(UTG·Ultra Thin Glass)와 무편광판 OCF 기술 'LEAD™'를 폴더블에 적용,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혁신을 지속해왔다"며 "보다 완벽한 폴더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