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인더뉴스 언론사 이미지

LG유플러스, AI 보이스피싱 차단 ‘안티딥보이스’로 위변조 음성 5500건 차단

인더뉴스 이종현
원문보기
익시오에 탑재 후 월 5500여건 탐지…“2900억원 상당 피해 예방”
범죄자 목소리·AI 기반 악성 링크 탐지 기능 추가 예정
LG유플러스의 ‘안티딥보이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안티딥보이스’. 사진|LG유플러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안티딥보이스’ 기술이 한 달 만에 5500여건의 피싱 시도를 탐지, 사전 차단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안티딥보이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된 목소리를 판별해 보이스피싱 위험을 줄이는 기술로, 지난 6월 말에 LG유플러스의 AI 앱 ‘익시오(ixi-O)’를 통해 상용화했습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안티딥보이스는 7월 말까지 한 달간 약 5500건의 위변조 음성을 탐지했고, 이는 일 평균 183건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보이스피싱 한 건당 평균 피해 금액이 약 5300만원(국가수사본부 올 1분기 조사 결과)이라는 점을 고려할때 약 29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는 분석입니다.

안티딥보이스 기술은 통화 시작 직후 5초 이내 위변조된 음성을 감지하고, 대화 패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1~2분 내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가려냅니다.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통화 음성의 주파수 벡터를 분석, 위조 가능성을 판단합니다.

LG유플러스는 정확한 탐지를 위해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제공받은 실제 보이스피싱 스크립트를 활용해 2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안티딥보이스는 합성된 음성에 대한 탐지 정확도는 98%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MWC25를 통해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접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산업 보안 책임자인 사만다 카이트는 “혁신적인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와 안티딥보이스 보호 기능을 갖춘 익시오는 온디바이스 AI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모바일 기기 내에서 실시간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위협을 탐지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더 똑똑한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범죄자 목소리를 탐지하는 기술을 익시오에 탑재하고, AI 기반의 위험 URL 및 악성 앱 탐지 기능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추진그룹장(상무)은 “AI를 활용해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안티딥보이스 기술이 실질적으로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실시간 분석을 통해 입체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2013~2025 iN THE 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2. 2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3. 3전현무 링거 의혹
    전현무 링거 의혹
  4. 4해양수산부 북극항로
    해양수산부 북극항로
  5. 5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인더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