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배터리 두께 ‘절반’ 아이폰17 에어 성능은 그대로?[모닝폰]

이데일리 윤정훈
원문보기
배터리 두께 2.49mm...아이폰17 프로 절반
배터리 용량 2800~3000mAh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최적화 적용으로 성능 유지 전망
아이폰17 에어 5.5mm 두께...900달러 미만 출시할 듯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애플이 올가을 선보일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 17 에어’의 배터리 정보가 유출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맥루머스에 따르면 이 모델에 탑재될 배터리 팩의 두께는 2.49mm로 아이폰 17 Pro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초박형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애플이 어떤 기술적 결정을 내렸는지, 그리고 사용성 변화는 어떤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17 에어 배터리와 아이폰17 프로 배터리 비교(사진=맥루머스, yeux1122 블로그)

아이폰17 에어 배터리와 아이폰17 프로 배터리 비교(사진=맥루머스, yeux1122 블로그)


배터리 두께 ‘절반’ 줄였지만 성능은 그대로?

유출된 이미지에는 아이폰 17 에어와 아이폰 17 Pro의 배터리가 나란히 비교돼 있다. 배터리 용량은 2,800mAh~3,000mAh로 추정되며, 일부 유출자는 3,000mAh 미만이라고 보고 있다. 이 수치는 과거 아이폰 12·13 시리즈 수준으로 돌아간 셈이다.

하지만 단순한 숫자 비교만으로 성능 저하를 단정할 순 없다. 아이폰 배터리는 통상 동일 전압을 기준으로 하기에 mAh 단위 비교가 가능하지만, 애플은 이번 모델에 ‘고밀도 실리콘 양극 배터리’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배터리 업체 TDK가 애플 공급망을 통해 해당 배터리를 6월 말부터 출하했다는 보도도 이를 뒷받침한다.

완충해도 하루동안 사용 어렵다?

애플 내부 테스트에 따르면, 아이폰 17 에어를 충전 없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는 전체의 60~7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아이폰(80~90%)보다 낮은 수치다. 일각에서는 “이전 모델보다 배터리 수명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블룸버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현재 아이폰과 비슷한 수준의 배터리 성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아이폰 17 에어 전용 배터리 케이스 출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17 에어는 두께 5.5mm로, 아이폰 역사상 가장 얇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이폰 SE 2세대(148g), 아이폰 13 미니(141g)와 비슷한 145g 수준의 무게를 실현하면서도, 6.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중형 사이즈의 완전히 새로운 ‘에어’ 라인업이 될 전망이다.

가격은 아이폰 17보다는 비싸지만 프로 라인업보다는 저렴한, 약 899달러 수준으로 예측된다. 즉, ‘디자인 중심의 고급형 모델’로 포지셔닝될 가능성이 크다.

맥세이프 복귀, USB-C 포트의 비대칭 배치, 스피커 구멍 축소 등 얇은 디자인을 위한 디테일한 조정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신 루머에 따르면, 아이폰 17 에어는 A19 칩, Wi-Fi 7,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하고, 낙하·긁힘에 강한 신형 디스플레이 소재도 적용된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원훈 신인상 수상
    김원훈 신인상 수상
  2. 2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3. 3이병헌 이민정 금주 선언
    이병헌 이민정 금주 선언
  4. 4현우진 조정식 문항 거래
    현우진 조정식 문항 거래
  5. 5힉스 39점
    힉스 39점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