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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동반 상승...관세로 미국 제조업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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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월 미국 고용 시장 악화 쇼크로 하락했던 주요 기술 대기업 주가가 반등하며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의 6월 공장 수주는 4.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 경기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지난주 고용 쇼크를 딛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주가 반등은 투자 심리 회복과 전장에서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 증시는 호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원자재 비용이 올라 미국의 6월 공장 수주가 전월보다 4.8% 줄며 제조업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특히 보잉 등 비국방 항공기 주문이 전월 대비 51.8%로 급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런 와중에 보잉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지역 F-15 전투기 공장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고심에 빠졌습니다.

지난 6월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가전제품에까지 관세가 50%로 인상된 건 제조업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관세는 개인 소비 지출, PCE 상승과 수요 억제, 설비 투자 축소를 유발해 신규 주문 감소와 고용 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불경기 속 물가 인상을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불러올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릭 가드너 / RGA 투자 관리 최고 투자 책임자 : 관세와 세법 연장, 이란 전쟁 등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미국 기업들이 고용을 망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ISM이 조사한 미국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인 PMI 지표는 7월에 49로 4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됐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에퀴터블 그로우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미국 제조 업체의 생산 비용을 최대 4.5%까지 증가시킬 수 있고, 이는 국가 전체적인 수익률 압박, 임금 정체, 고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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