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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 막내가 38세 과장"...20대는 안뽑고, 50대는 안나가고

파이낸셜뉴스 서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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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상위 기업 중 124곳 인력구성 분석
20대 신입보다 50대 부장 많아 '세대역전'
연령대 격차 가장 큰 업종은 '이차전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신규 채용은 줄어드는 대신 고참 직원들의 퇴직 연령은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의 직원 구성에 '세대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50대 이상 직원이 20대 직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140개사 가운데 지난 2022년부터 연령별 인력 구성을 비교할 수 있는 124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30세 미만 인력 비중은 1.2%p 감소한 19.8%로 집계됐다.

반대로 같은 기간 50세 이상 인력 비중은 0.6%p 증가한 20.1%였다.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30세 미만 인력 비중을 역전한 건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3년간 30세 미만 직원은 2022년 23만5923명(21.9%)에서 2023년 23만888명(21.0%), 2024년 22만1369명(19.8%)으로 꾸준히 줄었다.

이에 반해 50세 이상은 2022년 20만6040명(19.1%)이던 게 2023년과 2024년 각각 21만4098명(19.5%), 22만4438명(20.1%)으로 증가했다.

연령대간 격차가 큰 업종은 이차전지였다. 최근 3년간 30세 미만 비중이 9.7%p(7789명)나 줄어 들었다면 50세 이상은 1.2%p(496명) 늘어 격차가 10.9%p에 달했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경기 둔화로 이차전지를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신입 채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다 고참 인력의 퇴직이 지연되면서 기업 내 고령화가 가속화했다"며 "세대 간 비중이 뒤바뀌는 전환점에 도달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입사원 #세대 역전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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