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재연]
소속팀 아탈란타에게 이적요청서를 제출했던 아데몰라 루크먼의 이적 의지가 강력하다. 팀 훈련까지 불참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루크먼이 오늘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아탈란타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아탈란타는 아직 인테르의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루크먼은 1997년생 나이지리아 국적의 공격수다. 준수한 드리블 능력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공격 지역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여러 팀들을 거친 루크먼은 2022-23시즌 아탈란타로 이적했고 이후 기량을 만개했다.
특히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당시 '시즌 무패' 기록을 이어가던 레버쿠젠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아탈란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 시즌 역시 20골을 득점하며 맹활약했고 아탈란타에서의 3년동안 118경기 52골 21도움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테르의 관심을 받았고 선수 역시 이적을 원하면서 구단과의 관계가 틀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루크먼은 현재 인테르와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다.
이적요청서를 제출하면서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함께했던 구단과 돌아갈 수 없는 관계가 된 루크먼. 여기에 훈련까지 불참하면서 상황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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