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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 석유 구매 인도, 관세 대폭 인상"…인도 "부당해"(종합)

뉴스1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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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석유 대량 구매, 상당 부분 이익 남겨 재판매"

인도 외무부 "국익과 경제적 안보 보호 위해 조치 취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로시머스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5.07.30.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로시머스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5.07.30.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지적하며 관세 대폭 인상을 경고했다. 인도 외무부는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도는 러시아산 석유를 대량으로 구매할 뿐만 아니라, 구매한 석유의 상당 부분을 큰 이익을 남겨 시장에 재판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러시아 전쟁 기계로 인해 우크라이나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인도가 미국에 지불하는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인도 외무부는 이날 즉각 성명을 내고 "인도를 표적으로 삼는 건 정당하지 않고 불합리하다"고 반박했다.

또 러시아산 석유 수입 당시 미국이 "세계 에너지 시장 안정 강화를 위해 수입을 적극적으로 장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주요 경제국과 마찬가지로 인도는 국익과 경제적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인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과의 석유 거래가 차단된 후 러시아산 석유의 주요 수입국이 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인도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 5위 경제 대국인 인도가 다수의 추가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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