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정은혜 작가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캡처 |
한지민이 드라마에서 '언니' 역할을 맡은 정은혜 작가의 결혼식에서 메이크업팀을 지원했다.
4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400회에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다운증후군 언니 역할을 맡은 정은혜 작가와 남편 조영남씨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두 사람은 일로 만나서 사내 연애를 하다 결혼에 골인했다.부로 발전했다.
남편 조영남은 "가족이 생겨서 좋다. 처남도 있고 장인어른, 장모님, 부인도 생겼다. 장인어른이 사위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실 두 사람의 결혼을 앞두고 정은혜의 어머니는 현실적인 걱정이 앞섰다.
정은혜 어머니는 "처음에는 너무 보기 좋았다. 하지만 결혼까지 갈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은혜를 그동안 이고 지고 여기까지 왔는데 거기에 또 영남이라는 또 하나의 인생이 나에게 오나 싶었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하지만 아버지인 서동일 감독은 "은혜 인생에 평범한 연애 감정이 없을 줄 알았다. 어느날 둘이 너무 행복해보였고 그 장면이 신기했다. 은혜가 장애는 가지고 태어났지만 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행복한 순간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걸 어른들이 지켜 줄 의무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은헤, 조영남 부부 모습.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캡처 |
결국 두 사람은 뜨거운 연애 끝에 예식을 올렸다.
정은혜의 특별한 지인인 배우 한지민도 결혼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지민의 영상을 보며 정은혜 어머니는 "예식 메이크업을 지민씨 메이크업 팀이 다 해줬다"며 고마움을 잊지 않고 전했다.
한편 정은혜 작가는 지난 2022년에 방영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영희 역할을 맡아 명연기를 뽐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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