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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언니’ 정은혜♥조영남, 장애 잊게 한 동화 같은 결혼식 “이 세상에 잘 태어났다”(동상이몽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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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동화 같은 결혼식이 눈시울을 붉혔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는 400회 특집으로 꾸려졌으며,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정은혜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속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정은혜 작가와 결혼한 조영남은 “가족이 생겨서 좋다. 처남, 장인, 장모님, 부인도 있고. 받아주시기로 허락하셨다. 받아주셔서 고맙다”라며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은혜의 아버지는 “아니다. 우리 딸 구해줘서 고맙다”라고 센스 있게 맞받아쳤다.

남편은 시설에 들어가게 된 계기에 대해 “우리 사는 것을 보고 면사무소 직원이 천사의 집에 전화를 했다. ‘이런 가족이 있으니 와주셔서 데리고 가라고’”라고 설명했다. 정은혜의 어머니는 “(조영남) 어머님도 발달장애다. 돌봐주던 조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니 두 분이 방치되어 있었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은혜의 어머니는 “결혼식 때 영남 씨를 기르면서 눈물 한 방울 안 흘렸다고 하시더라. 발달장애인 부부가 어렵게 살고 있는데 예쁜 아이를 낳은 것이다. 영남 씨가 저렇게 밝은 건 부모님의 사랑이 있었구나”라며 이들 가족에 대해 대신 설명했다.


이들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되었다. 정은혜의 아버지는 “정은혜의 결혼과 자립, 꿈일 줄 알았다. 꿈조차 사치라고 생각했다. 은혜의 존재는 부모가, 동생이 책임져야 할 근심이라 생각했다. 두 사람을 지지하고 환영하기에 오늘의 결혼식이 가능했다. 이 세상에 잘 태어났다. 잘 살아라”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정은혜는 “미안해. 못 되게 굴어서.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오빠랑 예쁘게 살면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잘 살게”라는 감사 인사를 건네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정은혜는 가족과 살 때보다 남편과 사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 후 남편을 바라보며 “오빠가 제일. 그냥 다 멋있다”라며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hylim@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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