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분당서울대병원은 최진주 소화기내과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빛사는 피인용지수(IF) 10 이상 또는 분야 상위 3% 이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국내 연구자가 주도한 연구를 매주 소개하는 국내 대표 연구성과 플랫폼이다.
이 연구는 위암 세포 주변 섬유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피불린-5'가 암세포의 이동성과 전이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실제 위암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피불린-5 발현량이 많을수록 생존율이 낮고 암 진행도 빠른 경향을 확인했다. 해당 단백질은 환자 혈액에서도 검출이 가능해 향후 미만형 위암 예후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 활용 가능성도 제시됐다.
이 연구는 암세포 자체가 아닌 종양 주변 미세환경의 역할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전략과 다른 접근법을 제시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 연구에는 아주대 김도엽 대학원생, 홍익대 이정우 교수, 가천대 엄기태 교수, 인하대 이선우 교수 등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 주변 환경의 작용을 들여다본 시도”라며 “위암의 전이나 예후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관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단과 치료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후속 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교수가 참여한 이번 논문은 병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IF 12.9)에 실렸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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