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섭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예고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MBN '오은영 스테이' 방송 화면 |
배우 강지섭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논란 이후 심경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는 강지섭이 '주홍글씨'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했다.
배우 강지섭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논란 이후 심경을 털어놨다./사진=MBN '오은영 스테이'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강지섭은 "저는 올바른 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잘못된 길이어서 무지로 인해 낙인이 찍혀버린 주홍글씨라고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지섭은 "제가 (방송에) 나와서 얘기를 해서 긁어 부스럼 만드는 거 아니냐. 지금은 잊혀져서 '그런 일 있었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지만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서"라며 방송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배우 강지섭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논란 이후 심경을 털어놨다./사진=MBN '오은영 스테이' 방송 화면 |
그는 "저는 마음의 안식처를 얻고 싶어서 간 곳이었고 사실 (힘든 연예계 생활을) 바르게 견디고 싶었다. 이성이든 술로 빠지고 싶지 않아서 갔던 곳"이라며 JMS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여성들은 육체적으로 피해를 당했고, 남자들은 거의 돈으로, 십일조(를 내라고 했다).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강지섭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예고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MBN '오은영 스테이' 방송 화면 |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강지섭은 "대학교 때였다"며 "교주와 내통하는 거 아니냐?", "여자를 몇 명 갖다 바쳤냐", "한 명이 저한테 친절하게 대해줬다. 알고 봤더니 그 사람이 사기꾼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드라마 해서 번 돈을 다 사기 당했다"며 "내가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되나?"라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그는 "토할 것 같다"고 말한 뒤 무언가를 찢어버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지섭은 2005년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한 배우로, 드라마 '독신천하' '두 아내' '갈수록 기세등등' '쇼핑왕 루이' '브라보 마이 라이프' '태종 이방원' '태풍의 신부' 등에 출연했다.
강지섭은 2023년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JMS 신도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성폭행 혐의를 받은 정명석 JMS 총재 등 사이비종교 교주 총 4명을 다룬 이 다큐멘터리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강지섭은 2022년 12월 tvN '프리한 닥터 M'에 출연했을 당시 집 안에서 포착된 예수상 액자로 JMS 신도 의혹을 받게 됐다.
또한 강지섭은 2012년 3월 16일 자신의 트위터(현 X·엑스) 계정에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글을 쓴 것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이날은 정명석 총재 생일로 알려졌다.
당시 강지섭의 소속사는 "본인 확인 결과 JMS에 다닌 것은 맞지만 이상하게 보이는 부분들이 있어 5년 전 탈교했다고 한다. 지금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강지섭은 "힘든 시기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싶어 갔던 곳이다. 성경 공부를 하다가 지인에 의해서 JMS를 접하게 됐다"며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곳에서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탈교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강지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수상 액자를 부순 사진을 게재하는 등 여러 차례 해명했으나, 비난이 사그라지지 않자 계정을 삭제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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