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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게 부부싸움 말려달라는 학부모, 거절했더니 “무책임하다”

헤럴드경제 한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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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최근 한 학부모가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부부싸움을 말려달라고 요구한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사연이 담긴 ‘학부모 교권침해 민원 사례집’ 내용이 공유됐다.

사례 내용에 따르면 교사 A씨는 어느 날 아침에 한 학부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학부모는“지금 남편이랑 싸웠다. 선생님이 애 아빠를 좀 말려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그걸 왜 저한테”라고 물으며 의아해하자 학부모는 “애가 이 학교 다니잖아요. 교사가 개입해줘야죠”라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A 씨가 부탁을 거절하자 학부모는 “그럼 학교가 보호를 안 해주는 거냐”, “왜 안 끼어드냐”, “무책임하다” 등 30분 넘게 항의와 고성을 이어갔다고 한다.

A 씨는 교사는 법원도 경찰도 아니라며 이제는 선 넘는 민원은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교사의 업무 범위를 존중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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