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소설가 차인표는 4일 개인 계정을 통해 "소설 '인어사냥'으로 2025년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받게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 소설을 읽어주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과분한데 상까지 받게 되니 문학의 길을 걷고 계신 많은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이 상을 '잘 썼다'는 칭찬이 아니라 '이제부터 잘 써보라'는 격려고 여기고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차인표는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작가상을 받는다.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심사위원님들, 그리고 독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하루 빨리 새로운 소설로 찾아뵙고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인어 사냥'은 차인표가 2022년 10월 발표한 장편 소설으로, 1900년대 강원도를 배경으로 먹으면 1000년을 산다는 인어 기름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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