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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미주가 '이관희 친구' 하정근의 선택에 놀람을 숨기지 못했다.
3일 첫 방송된 tvN '진짜 괜찮은 사람' 1회에서는 조세호, 강소라, 김남희, 허영지, 이미주, 지예은, 김영광, 이관희까지 8인의 스타들이 보증하는 친구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거제도 '러벗 하우스'에 입성한 친구들은 5박 6일 펼쳐질 로맨스 여정을 시작했다. '러벗(사랑을 찾아주는 벗)'으로 스튜디오에 모인 8인의 스타들은 친구들에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러벗 하우스에 가장 먼저 도착한 주인공은 '이미주의 친구' 이다혜. 이미주는 친구 이다혜가 등장하자 "너무 예쁘지 않나"라며 팔불출 면모를 뽐냈다.
김남희와 20년 지기 친구인 오현진은 '마포구 양반집 도련님'이라는 수식어로 눈길을 끌었다. 김남희는 오현진에 대해 "다정하고 살림을 잘하는데 자가도 있다"라고 강했다. 이관희의 소개로 합류한 하정근은 '김우빈 닮은꼴'에 테토남의 남성미로 존재감을 뽐냈다.
지예은의 친구 김신영은 모델 피지컬에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영광의 친구 강수진은 설현을 닮은 비주얼에 허스키 보이스를 가졌다.
조세호의 친구 김건우는 공유를 닮은 공룡상 비주얼과 힙한 패션 감각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조세호는 "건우와 연애를 하게 된다면 인생 최고의 스타일리스트가 되어줄 것"이라고 친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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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친구들이 러벗 하우스에 입성한 가운데 강수진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친구들을 픽업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픽업 멤버로는 허영지의 친구 신동하와 강소라의 친구 최지은이 등장했다.
특히 강수진과 신동하는 에펠탑에서 찍은 휴대폰 배경 화면에 같은 시기 에펠탑을 방문한 운명적 접점으로 첫 만남부터 설렘 지수를 높였고, 스타들 역시 "이건 진짜 영화"라며 열렬한 반응을 쏟아냈다.
'강소라 친구' 최지은은 청순한 아이돌 센터상 미모로 설렘을 유발했다. 이관희는 두 여자 사이에서 묘한 기류를 형성한 신동하를 보며 "동하 씨가 판을 뒤흔들어 놓을 것"이라고 촉을 세우기도 했다.
함께 장을 보러 나선 이다혜와 하정근은 둘만의 시간을 통해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다혜는 "차갑지만 따뜻한 느낌"이라며 하정근을 향한 호감을 표현했고, 하정근 역시 이다혜를 "다람쥐 같다"라고 비유해 설렘을 자아냈다.
스튜디오를 떠들썩하게 만든 하이라이트는 하정근의 돌발 스킨십이었다. 이관희는 예상치 못한 친구의 스킨십 플러팅에 "제가 사과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연프 선배로서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픽업 팀의 합류와 함께 8명의 친구들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은 러벗' 강소라는 신동하를 최지은의 외모 이상형으로 지목했고, 친구들의 탐색전 속에 스타들 사이에서도 서로를 견제하는 티격태격 케미가 쏟아졌다.
방송 말미에는 한 명씩 '의문의 방'으로 이동해 '첫 느낌' 투표를 시작해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이다혜가 함께 장을 본 하정근을 선택한 반면, 하정근은 최지은을 선택하며 반전을 안겼다.
예상을 뒤엎는 하정근의 선택에 '지은 러벗' 강소라와 '다혜 러벗' 이미주는 "아주 요물이시다", "할 거 다 해놓고 바람핀 느낌"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고, 이에 이관희가 진땀을 빼기도 했다.
친구의 연애를 관전하며 쫄깃한 반응을 보이는 스타들의 표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난생 처음 보는 내 친구의 애교부터 돌발 플러팅까지, 실시간으로 과몰입 리액션을 쏟아냈다.
한편 '진짜 괜찮은 사람'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tvN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