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개최..."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AI 전환 지지"

[앵커]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디지털·AI 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원국들은 보다 포용력 있고 지속가능한 AI 기술 개발을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권석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APEC 회원국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디지털·AI 기술의 미래와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인데, 21개국의 관련 분야 장관급 인사들이 모인 건 처음입니다.

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한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기술이 우리가 당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배경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지금 우리는 디지털 기술과 AI가 주도하는 거대한 전환의 물결 앞에 서 있습니다. 이 거대한 '커밍 웨이브'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모두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이번 회의는 '모두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전환'을 의제로, 혁신과 연결, 안전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회원국들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보편적이고 의미 있는 디지털과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노력하고, 국제적인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배경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APEC 회원경제들이 가진 다양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과 연결성, 생태계를 아우르는 협력의 방향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과 AI 분야에서 회원국들의 협력을 이끌어나가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입니다.

영상취재 : 지준성

YTN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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