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44·딥앤하이스포츠)이 4313일(11년9개월22일) 만에 국내 종합격투기(MMA) 단체 메인이벤트에 나서 승리를 따냈다.
전 UFC 파이터 남의철은 지난 2일 경기도 오산시 블랙 아고라에서는 열린 ‘블랙컴뱃 라이즈 7’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아이언 힙’ 미야히라 슈타로(30·일본)와 페더급(66㎏)으로 맞붙어 3라운드 2분 11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남의철이 한국 종합격투기대회 메인이벤트를 뛴 것은 2013년 10월 초대 로드FC 라이트급(70㎏) 챔피언으로 참가한 타이틀 1차 방어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6277석 규모)에서 도전자 쿠메 타카스케(40·일본)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블랙컴뱃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는 남의철, 사진=블랙컴뱃 |
전 UFC 파이터 남의철은 지난 2일 경기도 오산시 블랙 아고라에서는 열린 ‘블랙컴뱃 라이즈 7’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아이언 힙’ 미야히라 슈타로(30·일본)와 페더급(66㎏)으로 맞붙어 3라운드 2분 11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남의철이 한국 종합격투기대회 메인이벤트를 뛴 것은 2013년 10월 초대 로드FC 라이트급(70㎏) 챔피언으로 참가한 타이틀 1차 방어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6277석 규모)에서 도전자 쿠메 타카스케(40·일본)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는 2019년 12월 로드FC 57 이후 2059일(5년7개월20일) 만에 종합격투기 승리이기도 하다. 남의철은 소속사 KMMA 파이터에이전시와 인터뷰에서 “인생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남의철은 스피릿MC 초대 70㎏ 챔피언, 홍콩 레전드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로드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등의 커리어를 쌓고 UFC에 진출했다.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3에서 멘토로 출연했고 올리브tv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4, KBS ‘우리동네 예체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종합격투기 30전 가운데 페더급에서 뛴 것은 UFC에서 두 차례 경기를 치른게 전부였다. 그의 주무대는 70kg 이하 라이트급이었다. 그런데 3536일(9년8개월6일) 만에, 그것도 40대 중반의 나이로 페더급을 선택한 것은 선수 경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 때문아다.
남의철은 “10년 만의 페더급 출전이자 데뷔 20년 주년을 맞이해 16㎏를 뺐습니다”라면서 “82㎏부터 시작한 감량이 다이어트로만 끝나지 않기 위해 식단에 맞춘 하루 3끼 도시락 식사와 운동을 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합 자체가 도전이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 분이 도와줬다”며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고 목마르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