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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재방료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는 이승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복이 "'나는 자연이이다'는 여기저기 재방송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차유나도 "재방료가 엄청 나온다고 들었다. 어느 정도냐?"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승윤은 "(재방료는) 1년에 한 번씩 나온다. 중형차 한 대 값은 나온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성광이 "그걸로 집 샀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물었다. 이승윤은 "10년을 넘게 했다. 부모님 집도 사드렸다"라고 설명했다.
박성광은 제가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첫 촬영하고 온 다음 날 '개그콘서트'를 같이 하고 있을 때라 만났다. 얼굴이 새카맣게 타서 '나 거지같은 프로그램 하나 가지고 너무 힘들다. 잘못 걸렸다'라고 한 게 아직도 기억난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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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이승윤은 "큰일 날 소리 한다. 내가 언제 그랬냐?"라고 소리쳤다. 이상민은 "왜냐하면 그 당시에 힘든 촬영으로 유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윤은 "그게 아니라 솔직히 말씀드리면 안 한다고 했다. 제가 성광이한테 '나 다음 주부터 이거 안 갈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회의하자'라고 했다"라며, "많이들 아시겠지만 1회 때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성광이한테 '거지 같아서 못 하겠다'라고 했다. 집에 갈까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러다 2회 때 설득당했다. '1회 때 생선 대가리 드셨는데 더한 게 나오겠냐? 이제는 편하게 가자'라고 하더라. 그런데 2회 때 나온 게 '고라니 생간'이었다. 진짜 이제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안 하겠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승윤은 "그런데 1회 '생선 대가리'가 방송됐는데 종편 역사상 시청률이 제일 잘 나왔다. 그래서 한다고 제가 전화했다. 지금 14년 차가 됐다"라며 '나는 자연인이다'를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