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를 임신 중인 코미디언 손민수-임라라 부부가 쌍둥이 태아보험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
쌍둥이를 임신 중인 코미디언 손민수-임라라 부부가 쌍둥이 태아보험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정밀초음파 후 쌍둥이 태아보험 모두 거절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손민수와 임라라는 임신 20주차 정밀 초음파를 받았다.
두 사람은 첫째는 아들, 둘째는 딸 같다는 말을 듣고 기뻐했지만 아기들이 아직 작아 앞으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는 말에 걱정을 내비쳤다.
검진을 마치고 집에 도착해 손민수는 임라라에게 "작은 이슈가 있는데, 결국 태아보험 다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임라라는 "그건 작은 이슈가 아니지 않냐"며 "제일 중요한 게 안 되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손민수는 "아이들이 건강하니까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결정적으로 아스피린 투약 내역이 있어서 보험사가 다 거절을 했다"고 설명했다.
임라라는 "아스피린 처방이 태아보험 보장에 불리할 수 있다는 건 알았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의사가) 임신중독증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꼭 먹어야 한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좀 우울하다. 혹시 모르는 상황 때문에 보험을 드는 건데 그런 일이 생기면 하나도 적용 못 받게 된다. 근데 쌍둥이는 애초에 정밀 초음파 사진이 없으면 받아주지 않는 보험사가 너무 많다"고 속상해했다.
두 사람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며 "우리 아기들 무사히 큰 병 없이 잘 태어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10년 연애 끝에 2023년 결혼식을 올렸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결혼 2년 만에 쌍둥이를 임신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