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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양도세, 공개 입장 표명 자제하라"‥"개미핥기 같은 대통령"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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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개편안에 뿔이 난 개미 투자자를 중심으로,

여당에서 세제 개편을 주도해온 진성준 전 정책위의장을 겨냥한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도세를 내는 '주식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는 것에 대한 반대 청원,

오늘 오후 2시 기준 12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하지만, 진성준 전 정책위의장.

SNS에 "주식 시장 안 무너진다" 세입기반 원상회복 조치"라면서 기존 입장 고수했고요,


진 전 의장이 과거 주식을 한 적이 없다고 한 발언이 불씨를 더 키웠습니다.

[진성준 /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저는 사실 주식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안 하세요?) 실제적인 양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때로는 정치적 반대가 부담스러워도 책임지고 해야 합니다. 그게 정치인의 사명이죠.]

개미 투자자들의 비판이 쇄도하는 가운데,


야당도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개미들은 증시 폭락으로 휴가비를 다 날렸는데, 대통령은 휴가를 떠났다며 '개미핥기 같은 이 대통령'이라는 글을 올렸고, 김문수 후보는 이 상황을 '증시 계엄령'에 빗댔습니다.

여당 내에서도 진화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이 문제와 관련돼서는 세심하지 못한 부분이 충분히 좀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 큰 정책적 목표는 다 알겠지만, 그와 관련된 세부적인 또 여러 가지 로드맵과 설계를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좀 혼란을 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정청래 신임 대표는 의원들 개별의견을 내지 말라고 단도리를 했는데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주식 양도소득세에 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당내에서는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으로 논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 시간 이후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비공개에서 충분히 토론할 테니 의원님들께서는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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