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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만에 정상 도전하는 한화, 손아섭으로 마지막 퍼즐 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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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 사진=DB

손아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6년 만에 정상을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가 손아섭으로 마지막 퍼즐을 채울 수 있을까.

한화는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손아섭을 품었다.

현재 한화는 59승 3무 38패를 기록,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LG 트윈스와 게임 차가 나지 않기 때문에 확실한 선두라고 보기 어렵다.

한화의 고질적인 문제는 리드오프의 불분명함이었다. 한화는 개막 전부터 리드오프에 대한 고민에 빠졌었다. 황영묵과 이원석, 김태연 등을 기용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와는 거리가 멀었다.

한화의 리드오프 타율은 0.248(전체 8위), 출루율 0.322(전체 10위)다. 리그 1위와는 어울리지 않은 순위다.

고민에 빠진 한화의 선택은 손아섭이었다. 손아섭은 지난달 24일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지만, 트레이드 후 곧장 한화에 합류해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손아섭은 한화가 찾던 이상적인 리드오프라고 볼 수 있다. 손아섭은 통산 2583안타를 기록한 타격 기계다. 또한 2023시즌 타격왕까지 차지한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손아섭과 한화는 바라보는 이정표가 같다. 손아섭은 2007년 프로 데뷔 후 단 한 번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다. 그야말로 '무관의 제왕'이다.

한화 역시 1999년도 이후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사령탑 김경문 감독도 한국시리즈를 4회나 진출했으나 늘 우승 문턱에서 넘어졌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까지 최근 6시즌 동안 정규시즌 1위 팀이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하는 상황이 나오고 있다. 그렇기에 한화는 남은 두 달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통산 8월에만 타율 0.334 OPS(출루율+장타율) 0.917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야말로 '8월의 남자' 손아섭이 이글스의 부러졌던 날개 역할을 대신 해줄 수 있을까.

한화는 '무관의 제왕' 손아섭과 함께 최정상에 놓여 있는 왕관을 찾으러 갈 수 있을까. 한화와 손아섭의 동행이 어떤 결과물을 가지고 올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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