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공모 최종 선정

6억 원 상당 골목상권 투입…지역 콘텐츠 연계 브랜드 상권 조성
점포 환경개선, 소상공인 판로 지원, 상권별 특성화 전략 추진

경기 구리시청사 전경 /구리시

[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경기 구리시가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주관한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공모 유형에서 최종 선정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사업'은 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상권환경 개선, 콘텐츠 개발, 상생협력 기반 구축 등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선정된 시·군에겐 4억~6억 원 규모의 예산이 도비와 시비 1대 1 매칭 방식으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6억 원(도비 2억 9000만 원, 시비 3억 원) 상당을 골목상권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와구리 캐릭터, 상권축제 등 지역 대표 콘텐츠를 연계한 브랜드 상권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점포 환경개선, 소상공인 판로 지원, 상권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고유의 특성과 브랜드 자산을 반영한 맞춤형 상권 활성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시 상권의 성장 가능성과 실행 역량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 시 상권활성화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상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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