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우회전 사고 이제 그만…"횡단보도 3m 뒤로 옮겨야"

연합뉴스TV 박지운
원문보기
[경찰청 제공]

[경찰청 제공]



교차로 횡단보도를 차량이 우회전을 시작하는 지점으로부터 3m 떨어진 곳에 설치하면, 보행자와 충돌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전국 10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가상 실험을 진행해 분석한 결과를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가상 실험을 통해 횡단보도 위치에 따른 차량 지체 시간과 보행자와의 상충 횟수를 분석한 결과, 횡단보도를 교차로 시작점에서 3m 뒤로 옮기면 차량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보행자와의 충돌 가능성을 평균 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경찰청 '2024 교통노면표시 설치·관리 업무편람'에 새로운 권장 기준으로 반영됐습니다.

기본적으로 교차로에서 차량이 회전하는 시작점에서 3m 지점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되, 교차로의 크기 등 개별 도로환경을 고려해 공학적 판단 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공단은 이번 개정을 두고 "통행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횡단보도를 교차로 가까이 설치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보행자 안전을 우선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통사고 #보행자 #안전사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운(zwoonie@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미미 첫사랑 고백
    미미 첫사랑 고백
  2. 2라건아 더비
    라건아 더비
  3. 3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4. 4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5. 5조지호 파면
    조지호 파면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