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디지털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스마트도시협회·동성아이텍·모토브, AI 기반 탄력주차 사업 추진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원문보기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스마트도시협회, 동성아이텍(탄력주차), 모토브는 도시 주차 문제를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동성아이텍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탄력주차’는 공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입차·출차·정산 등 서비스 데이터를 분리한다. 또한 내비게이션 등 지도 기반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CCTV와 정산기 설치, 인력이 불필요한 디지털 운영 방식으로 구현된다.

모토브의 도시 데이터 수집 장치는 택시와 배달 라이더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설치돼 실시간 환경 정보와 주차 상황을 분석하고, 클라우드 기반 ‘탄력주차’ 통합 시스템과 자동 연동된다.

탄력주차 디지털화 프로젝트 경우, 하나의 주차장 정보를 도시 내 여러 앱에서 동시에 제공한다. 동성아이텍 플랫폼은 주차장 위치, 이용 가능 면수, 요금, 혼잡도 등 실시간 주차장 정보를 집약하고 이를 T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등 주요 내비게이션 앱에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연동한다.

시민은 별도 주차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운전 중 내비게이션을 통해 가장 가까운 빈 주차장과 요금, 환경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도심 내 배회 차량 감소와 불법주정차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데이터 공유 구조는 도시 안전망과 환경 데이터와도 연계돼 범죄 예방, 응급 대응, 탄소 저감까지 실현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확장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구광역시 대상 탄력주차 시범사업은 국토교통부 표준 정보화 사업인 ‘국토교통 데이터 협력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기존 노상주차장은 인력과 하드웨어 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됐지만, SaaS 기반 디지털 주차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세출이 감소하고 예산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교통 편의 개선을 넘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도 기여한다. 실시간 입·출차 및 정산 정보 제공으로 도심 내 불필요한 차량 배회가 줄어들면서 대구시는 연간 약 1565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화된 주차장은 도심 내 도로와 유휴지 활용도를 높이고 불법주정차와 교통 혼잡을 줄이며 이동 편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대구공항과 동대구·서대구역 등 주차 수요가 폭증하는 교통환승지역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이번 탄력주차 사업을 통해 낙후된 노상주차장을 AI 데이터 기반으로 재편하며, 친환경·저탄소·고효율이라는 도시 운영 철학을 구현하는 스마트도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2. 2이정규 광주FC 감독
    이정규 광주FC 감독
  3. 3윤석열 기소 명태균
    윤석열 기소 명태균
  4. 4이이경 용형4 하차
    이이경 용형4 하차
  5. 5쿠팡 수사 외압 의혹
    쿠팡 수사 외압 의혹

디지털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