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5.1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인천 기업 53% "주력 사업·제품 시장 포화 상태"

연합뉴스 신민재
원문보기
인천상공회의소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상공회의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지역 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자사의 주력 사업·제품 시장을 포화 상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 소재 182개 기업을 설문 조사해 4일 발표한 '인천지역 제조업 신사업 추진 실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업체의 53.3%가 시장 상황을 '성숙기(시장 포화 상태)'라고 응답했다.

또 26.9%는 '쇠퇴기(시장 감소)'로 평가했고 '성장기(수요 증가)'로 분석한 기업은 15.9%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56.9%는 자사 주력 사업·제품에 대해 경쟁업체와 '격차가 사라져 경쟁이 치열하다'고 답했다.

인천 기업 중 시장 포화·쇠퇴에 대비해 주력 사업을 대체할 신사업에 착수했거나 검토 중인 기업은 49.2%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34.1%는 신사업에 대한 성과와 기대를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응답했고 22.7%는 신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성과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은 '추진자금 부족 및 조달 애로'(45.6%·복수응답), '신사업 시장환경 불확실성'(45.1%), '판로확보 및 유통경로 개척 애로'(33%), '기술개발, 제품완성도 부족'(27.5%), '담당인력·전문인재 부족'(24.2%) 등을 꼽았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인천은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제조업 중심 도시이지만,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사업 추진 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자금·기술개발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sm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세호 유퀴즈 하차
    조세호 유퀴즈 하차
  2. 2자매다방 이수지 정이랑
    자매다방 이수지 정이랑
  3. 3최재영 목사 디올백
    최재영 목사 디올백
  4. 4박나래 갑질 의혹
    박나래 갑질 의혹
  5. 5황희찬 벤치 울버햄튼
    황희찬 벤치 울버햄튼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