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아악! 카메라 보고 소리질렀다" 대한민국 첫 金, 400m 육상 계주 서민준 비하인드썰

YTN
원문보기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08월 04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민준 육상선수 (대한민국 남자 400m 릴레이 국가대표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한국 육상에 역사적인 순간이 탄생했습니다. 독일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남자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건데요. 어렵게 오른 결선 무대에서 우리 대표팀은 완벽한 역주로 2위 남아공을 0.3초차로 따돌렸습니다.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간 이 금메달, 한국 육상의 가능성을 알린 순간이기도 했죠. 금메달의 주인공,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서천군청 서민준 선수 전화연결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준 육상선수(이하 서민준):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금메달 축하드립니다.

◇서민준: 감사합니다.


◆박귀빈: 금메달 소감부터 한 말씀 전해주시겠어요?

◇서민준: 한국 최초 400m 계주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박귀빈: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으로 출전하셨는데 결선에 올라갈 때까지 금메달 딸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셨어요?


◇서민준: 우선 저희가 예선 기록으로 전체 2등이었기 때문에 결승에서 이제 남아공과 1, 2등 싸움을 다툴 거라고 생각을 했었고 실수만 안 일어난다면 금메달 진짜 해볼 만하다라고 선수들끼리 얘기했던 것 같습니다.

◆박귀빈: 금메달 진짜 해볼 만하다. 우리 실수만 안 하면 그런 이야기도 선수들끼리 했어요?

◇서민준: 네, 예선 뛰고 나서 했던 것 같습니다.

◆박귀빈: 그런 느낌은 어디서 받는 거예요?

◇서민준: 저희가 구미 아시아 선수권 때도 38초 49라는 기록을 띄웠었고 남아공이 예선 기록이 38초 49에 못 미치더라고요. 그래서 예상했던 것 같습니다.

◆박귀빈: 지금도 주변에서 축하 많이들 하시죠?

◇서민준: 네, 많이 축하 인사 받고 싶습니다.

◆박귀빈: 기분 진짜 좋으시죠?

◇서민준: 살짝 꿈꾸는 상황인 것 같기도 하고요. 믿겨지지가 않네요.

◆박귀빈: 우리 국민들은 그걸 보면서 다 같이 꿈꾸는 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아니 한국 육상에서 400m 계주, 이거 최초지 않나요?

◇서민준: 네, 최초라고 알고 있습니다.

◆박귀빈: 주변에서 가족분들은 뭐라고 하세요?

◇서민준: 너무 축하한다고 많이 축하해 주시더라고요. 더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더라고요.

◆박귀빈: 경기 당시의 상황에서 가장 기억 남는 순간이 있어요?

◇서민준: 제가 바통을 2번 주자 조엘 진한테 넘겨주고 이제 저희 팀 선수들을 재성이 형, 정윤이 이렇게 계속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 김정윤 선수가 피니시를 제일 먼저 했을 때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 것 같아요.

◆박귀빈: 서민준 선수가 첫 주자죠? 첫 주자의 부담감은 대단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첫 주자 스타트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원래 서민준 선수가 스타트가 굉장히 빠른 걸로 유명하다고는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담감이 굉장히 컸을 것 같아요. 첫 주자로서의 부담감.

◇서민준: 네, 부담도 일단 너무 많이 됐고요. 이제 긴장도 너무 많이 돼서 제가 카메라 보고 소리도 막 질렀거든요.

◆박귀빈: 뭐라고 질렀어요?

◇서민준: 악 하면서 소리도 지르고 심호흡도 계속했던 것 같아요.

◆박귀빈: 뛸 때는 굉장히 짧은 시간이잖아요. 그때는 아무 생각이 안 나나요?

◇서민준: 총소리가 울리면 이제 아무 생각이 안 들어가지고요. 레인밖에 안 보이는 것 같아요.

◆박귀빈: 4명의 선수가 한 팀입니다. 각 주자의 역할이 다 다르다고 들었는데 일단 스타트 주자는 일단 빨리만 가면 되는 거예요?

◇서민준: 저희가 스타트 블록을 1번 주자가 사용하기 때문에 부정 출발하지 않고 이제 2번 주자에게 잘 넘겨주는 게 저의 역할이었습니다.

◆박귀빈: 2번 주자에게 부정 출발하지 않으면서 잘 넘겨주는 거 그 바톤을 넘겨주는 순간에 첫 번째 주자잖아요, 앞으로 3명이 더 뛰어야 되는데 그때 뭔가 느낌이 오나요?

◇서민준: 제가 바통을 주는 그 시각에서는 너무 많은 선수들이 같이 뛰고 있다 보니까 잘 안 보여서 이제 마지막 주자가 뛸 때쯤 이제 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것 같아요.

◆박귀빈: 이럴 때 만약에 바통 떨어뜨리고 그러면 큰일 나겠어요. 바통 떨어뜨리면 준 사람이 잘못이에요? 받는 사람이 잘못이에요?

◇서민준: 상황에 따라 다른데 실수 가동을 최대한 안 떨어뜨리도록 하고 이제 경기에 임하는 것 같아요.

◆박귀빈: 매 순간순간 다 신경 써야 되는 거예요.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바통 떨어뜨리면 큰일 나는 거예요.

◇서민준: 네 맞아요.

◆박귀빈: 훈련 과정에서 그런 것도 다 훈련하나요?

◇서민준: 네. 훈련 과정에서도 계속 바통을 넘겨주고 받고 하는 거를 계속 연습하기 때문에 저희가 걸어가면서도 물병으로 연습했었거든요. 그런 연습들이 조금 도움이 살짝 되지는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해보네요.

◆박귀빈: 훈련 과정에서 실제 뛰어보잖아요. 400m 그럴 때 혹시 바통 떨어뜨린 적 있어요?

◇서민준: 아니요. 이번 훈련 과정에서는 되게 훈련도 잘 됐고, 시합장에서도 그 시합 뛰기 직전에 한두 번 했는데도 잘 맞았습니다.

◆박귀빈: 완벽했네요, 훈련할 때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점은 어떤 거 꼽을 수 있을까요?

◇서민준: 아무래도 육상이 막 자기 자신을 스스로 계속 이겨야 하는 종목이다 보니까 한계가 왔을 때도 계속 참고 다시 반복하고 그런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박귀빈: 서민준 선수는 이번 훈련 과정에서 한계를 느꼈던 적이 있어요?

◇서민준: 너무 힘들어서 토도 많이 하고 아무리 뛰어도 기억도 안 날 때 진짜 힘들어요.

◆박귀빈: 그럴 때 어떻게 이겨내요?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거예요? 아니면 따로 방법이 있어요?

◇서민준: 그럴 때는 아무 생각 안 하고 계속 운동했던 것 같습니다.

◆박귀빈: 서민준 선수가 부상 때문에 은퇴를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면서요?

◇서민준: 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진학을 앞두고 있었는데 부상을 당해 가지고 기록도 안 나오고 부상이 계속 이어져서 진지하게 너무 힘들어서 그만둘까 생각했었습니다.

◆박귀빈: 근데 어떻게 그때 은퇴 안 하고 어떻게 이겨냈어요?

◇서민준: 이제 실업팀에 진학하고 나서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한번 계속해보자 해가지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박귀빈: 지금 되돌려 생각하면 와 나 그때 그만두지 않길 진짜 천만 다행이다 이런 생각하겠어요?

◇서민준: 진짜 육상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박귀빈: 진짜 잘하셨어요. 한국의 대한민국의 엄청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 냈잖아요.

◇서민준: 감사합니다.

◆박귀빈: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이번 금메달은 팀워크의 승리라는 말이 많아요. 동료들과의 호흡은 어떤가요?

◇서민준: 동료들이랑도 너무 잘 맞습니다. 이제 저희가 항상 이제 소통하고 시합을 뛰고 예선을 뛰고 나서도 계속 얘기하고 뭐가 잘 됐다 뭐가 안 됐다 이런 얘기를 계속하기 때문에 저희 팀워크가 아무래도 결승에서 성과를 내는 데 아주 팀워크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다른 나라 팀들도 다 팀워크는 좋을 거라고 그 팀 내에서는 생각할 것 같은데 특히 우리나라 선수들만의 이렇게 끈끈하게 만드는 어떤 원동력이 있나요?

◇서민준: 저희가 맏형이 재성이 형입니다. 재성이 형이 저희 4명을 항상 갈 때도 같이 가게 해주고 맏형인데도 불구하고 제일 저희를 편안하게 할 수 있다고 계속 얘기해 줬기 때문에 그런 게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박귀빈: 이재성 선수에게 영상 편지 한 말씀 하세요.

◇서민준: 재성이 형, 파이팅!

◆박귀빈: 재성이 형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서민준 선수가 큰 소리로 얘기를 해줬고요. 그리고 막내 김정윤 선수 같은 경우는 한 얼마 전에 대회 하기 얼마 전에 합류했다면서요?

◇서민준: 네, 맞습니다. 저희가 한 일주일 전쯤 합류해서 맞췄던 것 같아요.

◆박귀빈: 그렇게 해도 이게 팀워크가 잘 발휘가 될 수 있네요?

◇서민준: 이게 쉽지는 않은데 이게 김정윤 선수도 이제 같이 하려고 하는 그런 목표가 뚜렷하고 저희 4명이 잘 맞아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박귀빈: 서민준 선수, 나마디 조엘 진 선수, 이재성 선수, 김정윤 선수 이렇게 4명이 정말 끈끈한 팀워크로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는데 나마디 조엘 진 선수 같은 경우는 지금 기사 많이 나더라고요. 아역배우 출신이라는데 아셨어요?

◇서민준: 네, 예전에 얘기를 해줘가지고 많이 알고 있었는데 뉴스로 뜨니까 또 새롭더라고요.

◆박귀빈: 본인은 뭐라 그래요?

◇서민준: 그냥 웃기만 하더라고요.

◆박귀빈: 앞으로 이제 연기 생각은 없고 계속 달리기 한대요.

◇서민준: 네, 달리기에 대한 목표가 아주 뚜렷해가지고 달리기 계속하는 것 같아요.

◆박귀빈: 앞으로 우리 선수들 목표도 진짜 궁금해요. 서민준 선수도 목표가 뚜렷해서 김정현 선수 같은 경우도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이런 팀워크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번에 금메달 땄잖아요, 다음 도전 계획은 뭔가요?

◇서민준: 올해 전국 체전 대회가 남았는데 국내에서 제일 큰 대회인 만큼 마무리 잘 하고 이제 내년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꼭 선발돼서 이제 내년 일본에서 하는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입니다.

◆박귀빈: 그러면 잠시 쉬고 있나요? 아니면 바로 훈련을 시작했나요?

◇서민준: 강원도로 전지훈련 와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지금 훈련 중이에요. 훈련 중에 전화 받으신 거예요?

◇서민준: 아니요. 이제 훈련 거의 다 마치고 전화 받았습니다.

◆박귀빈: 훈련하고 나면 좀 힘들지 않나요?

◇서민준: 네, 하지만 항상 하던 거여서요.

◆박귀빈: 고맙습니다. 이번에 한국 육상 남자 계주 400m 대표팀 금메달 딴 거 보고 이재명 대통령도 격려를 했더라고요. 기사가 났어요. 실제로 대통령의 연락을 받았나요?

◇서민준: 아니요. 실제 개인적으로는 받은 건 없고요. 축하 인사를 쓰신 글만 봤습니다.

◆박귀빈: 대통령도 축하하시고 많은 국민이 진짜 다들 큰 박수 보내면서 축하를 하고 있을 겁니다. 올림픽 무대 진출 가능하죠?

◇서민준: 네!

◆박귀빈: 어떻게 계획하고 계세요? 장기전으로 계획을 짜잖아요, 다음 올림픽 출전권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서민준: 저희가 이제 1년 사이에 400m 계주에서 한국 신기록도 깼고 그리고 저희 지금 단거리가 예전보다 정말 많이 발전하고 지금 있기 때문에 또 이번 대회를 통해서 저도 이제 많은 경험과 자신감을 얻고 돌아와서 계속 이렇게 노력하고 팀워크가 맞다 보면 충분히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맞아요. 많은 분들도 그렇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실 것 같고 늘 응원하겠습니다. 서민준 선수, 원래 어렸을 때부터 달리기가 빨랐어요?

◇서민준: 네, 조금 빨라가지고 제가 이제 초등학교 때 선생님 추천을 받고 육상대회에 처음으로 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박귀빈: 초등학교 때 100m 몇 초에 뛰었어요?

◇서민준: 초등학교 6학년 때 11초 7 뛰었습니다.

◆박귀빈: 6학년 때 11초 뛰었다고요? 워낙 잘했군요. 달리기를 지금 그 팀 4명이서 선수 4명이서 달리기 하면 누가 이길 것 같아요?

◇서민준: 지금은 선수들은 우승한 선수여서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박귀빈: 끝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한국 육상 대표팀으로서 응원 많이 해 달라고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민준: 저희 한국 육상 조금씩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귀빈: 고맙습니다. 이렇게 훈련 끝나고 많이 힘드실 텐데 전화 연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민준 선수 앞으로 응원할게요.

◇서민준: 네 저도 감사합니다.

◆박귀빈: 네, 지금까지 서민준 육상 선수였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경복궁 산책
    이재명 대통령 경복궁 산책
  2. 2장원진 감독 선임
    장원진 감독 선임
  3. 3박철우 대행 데뷔전
    박철우 대행 데뷔전
  4. 4이정현 모친상
    이정현 모친상
  5. 5나나 역고소 심경
    나나 역고소 심경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