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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44년 만에 폐업 선언...美 소비자들 '두손 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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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대형 마트

식료품과 생필품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관세 폭탄 여파로 소매업체들이 줄줄이 제품가격을 인상하면서 더 오르기 전에 사두려는 겁니다.

[미국 대형 마트 소비자 : 매번 올 때마다 더 많은 돈이 들고, 가격은 계속 올라요. 정말 끔찍합니다. 믿을 수가 없어요.]

뉴욕 맨해튼의 이 장난감 상점은 44년 만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

온라인 업체와의 경쟁도 힘들지만 관세 인상에 공급가가 오르면서 더는 버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니퍼 버그만 / 뉴욕 장난감 가게 주인 : 관세를 내는 건 중국이 아니라 제조업체와 공급업체입니다. 그들은 그 비용을 제게 전가하고, 저는 고객에게 떠넘겨야 합니다. 우리 중 누구도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요.]

맥주 제조 업체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산 곡물과 원자재 수입 가격마저 껑충 뛴 탓입니다.


[댄 저스테센 / 맥주제조사 대표 : 맥주캔의 알루미늄, 캔의 라벨, 맥주를 양조하는 데 사용되는 홉, 맥아, 효모 등 사실상 모든 것이 영향을 받습니다.]

관세 여파로 신음하는 건 소상공인들뿐만 아닙니다.

미국의 '자동차 메카'로 불리는 미시간 주는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이미 타격권에 들었습니다.


[글렌 스티브스 / 디트로이트 상공회의소 : (가장 큰 무역국인 멕시코와 캐나다) 두 국가에 적용되는 관세와 현 상황은 미시간 주 경제와 자동차 산업에 직접적이고 과도한 영향을 미칩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의 유효관세율이 2.5%에서 18%대로 급등해 9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물가가 1.8% 상승하고 가구당 수입은 330만 원 줄어드는 효과라는데,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자국민을 신음하게 하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자막뉴스 | 이 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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