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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과 결별' 토트넘, 이제 인성 안 보나…'임신한 아내 두고 불륜'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 임대 영입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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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과 결별한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앙 팔리냐(30)를 한 시즌 동안 임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추후 토트넘이 3,000만 유로(약 481억 원)를 지불하면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의무는 아닌 선택 조항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출신의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 풀럼에서 뛰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낯설지 않은 미드필더로 이제 30대에 접어든 경험이 풍부한 자원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뒤 전력을 구상한 프랭크 감독은 수비 라인을 조율하면서 빌드업에도 참여할 노련한 3선 자원을 요구했다. 그동안 토트넘은 팔리냐와 함께 애덤 워튼(크리스탈 팰리스), 휴고 라르손(아인트하르트 프랑크푸르트), 리차르드 리오스(벤피카) 등을 물망에 올려놓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토트넘은 풀럼 시절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힘을 보탰던 팔리냐를 떠올리며 임대를 결정했다. 지난 2014년 스포르팅 CP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팔리냐는 모레이렌스와 벨레네스스, 브라가 등 자국 구단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풀럼에서 강력한 중원 수비력을 발휘하면서 명성을 높였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성공적인 스텝업을 이뤘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합류 직후 부상과 부진 등 여러가지 문제에 봉착하면서 뱅상 콤파니 감독의 눈밖에 났다. 때마침 성장한 유망주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에게 밀려 지난 시즌 내내 24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마저도 선발은 고작 9번에 불과해 주로 후반에 들어가 경기를 마무리하는 스타일로 쓰였다. 평균 출전시간 39분에 머물렀다.


더불어 팔리냐는 최근 개인사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임신한 아내를 두고 구단 직원과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성적으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어 사생활 문제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평을 들을 여지가 크다.


한편 토트넘이 손흥민 없는 전력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시아 투어 친선전을 끝으로 손흥민과 10년 동행을 마쳤다.

뉴캐슬전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라고 밝힌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나서 65분을 뛰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특히 손흥민이 정말로 토트넘 유니폼을 벗는 시간이 찾아온 후반 20분 토트넘 동료들은 물론 상대였던 뉴캐슬 선수들의 격려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제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감동적인 고별전이었으나 현역을 마치는 건 아니다. 계속해서 '찰칵 세리머니'를 팬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은 "축구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니까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모습과 더 많은 골 세리머니를 팬들에게 보여드릴 것"이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재밌게 해드리겠다. 프리미어리그가 전부는 아니니까 내 위치에서 토트넘 선수였던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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