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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올해 첫 50%대 돌파…3.2%p 오른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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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부정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33주만
부정평가 3.8%p 하락해 44.1%…격차는 8.4%p로
"코로나19 대처, n번방 사건 지지율 영향 큰 요인"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해 처음 50%대를 돌파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역시 올해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긍·부정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던 것은 지난해 8월 1주차 조사 33주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청소년 성 착취물을 불법으로 제작 및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적극 대처가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실시한 3월 4주차(23~25일)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포인트 오른 52.5%(매우 잘함 33.3%, 잘하는 편 19.3%)로 나타났다. 긍정률이 50%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44.1%(매우 잘못함 31.0%, 잘못하는 편 13.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증가한 3.3%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차이는 8.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움직이는 흐름을 보였다.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던 것은 2019년 8월 1주 이후 33주 만이다.

일간 지표로 보면 긍정 평가는 전반적으로 50%대를 웃돌았다. 지난 20일 51.4%(부정평가 46.3%)로 마감한 후 23일 51.7%(부정평가 45.3%), 24일 53.5%(부정평가 43.5%)의 흐름을 보이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25일에는 51.4%(부정평가 44.8%)지지율 흐름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소강 국면에 접어든 점이 긍정 흐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에 각국은 우리나라에게 진단키트 수출 등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항이다. 이번 코로나19 국면에서 방역과 진단 기술 측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최근 문 대통령의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발언도 지지율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가담자 전원을 조사할 것을 특별 지시한 바 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번 지지율 변화에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처와 n번방 사건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보수층과 중도층의 움직임이 도드라졌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4.6%p↑, 18.5%→23.1%), 중도층(3%p↑, 44.7%→47.7%)에서 긍정평가가 주로 상승했다. 진보층(0.8%p↓, 82%→81.2%)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또 보수층(5.1%p↓, 79.8%→74.7%)과 중도층(2.6%p↓, 52.9%→50.3%)에서의 부정평가 비율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5.4%p↑, 33.3%→38.7%), 부산·울산·경남(5%p↑, 36.8%→41.8%)에서도 올랐다. 이와 함께 대전·세종·충청(8.4%p↑, 46.7%→55.1%), 광주·전라(4.1%p↑, 76.6%→80.7%)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올랐다. 50대(5.2%p↑, 47.3%→52.5%), 40대(4.7%p↑, 60.9%→65.6%), 60대 이상(3.6%p↑, 39.1%→42.7%)에서 상승했다.

직업별로 노동직(8.1%p↑, 46.5%→54.6%), 무직(8.1%p↑, 40%→48.1%), 사무직(3%p↑, 58.9%→61.9%), 가정주부(3%p↑, 42.5%→45.5%)에서 오른 반면 학생(3%p↓, 52.1%→49.1%)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3.8%p↑, 46.2%→50%), 여성(2.7%p↑, 52.4%→55.1%)에서 모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2만8697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8명이 응답을 완료해 5.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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