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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들 “이종명 의원 제명 후 미래한국당행은 꼼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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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 결정 1년 후 의결…목적도 당적 변경
부끄러움 모르고 꼼수 정치하는 기생 정당”
기념재단·유족회 등 4단체 공동 성명 발표
세계일보

이종명 의원. 뉴시스


자유한국당에서 13일 제명된 이종명 의원(61·비례대표)이 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입당 예정인 가운데, 5.18 관련 단체들이 비판 성명을 냈다.

5.18기념재단과 5.18 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등 4개 단체는 14일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만원 불구속 결정날 자유한국당은 이종명 의원을 제명했다”며 “우리 사회는 역사를 부정하고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왜곡 세력들이 버젓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을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의 5.18 관련 발언도 상기했다.

단체들은 ”지난해 2월 지만원, 자유한국당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은 국회 공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이고, 유공자들이 괴물이라는 망언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당시 비난 여론이 일자 지도부 차원의 사과와 함께 이종명 의원 제명을 발표했다. 이 의원 제명은 1년여 지난 13일에야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 의결됐다.

단체들은 “자유한국당이 갖가지 핑계로 이 의원 제명안을 처리하지 않다가 1년 만에 확정했다”며 “제명 이유는 징계가 아니라 위성 정당 ‘미래한국당’에 보내려는 목적임을 부끄러움도 없이 밝혔다”고 말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 의원 제명이 의결된 후 기자들에 “이 의원은 미래한국당에 입당 예정”이라고 밝혔다.

5.18 단체들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민심을 우습게 여기는 꼼수정치이며 오로지 선거에만 관심이 있는 기생정당임을 스스로 보여주는 꼴”이라며 “5.18을 왜곡하고 유공자를 모독하는 망언 국회의원 3명과 이들의 행태를 방관‧방조하는 자유한국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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