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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美, 사드 추가배치 계획 없는 걸로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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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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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뉴시스】최동준 기자 = 12일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에서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국방부와 환경부 전문가들이 사드 포대 주위에서 이동하고 있다. 2017.08.12. photocdj@newsis.com


[the300]국방부가 경북 성주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이동 배치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미국 측과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14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공개한 사드 성능개량 계획과 관련 "미국 측에서 무기체계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게 대부분의 내용이고 배치에 대해 구체화한 것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발사대와 레이더의 거리를 더 많이 둬 방어 영역이 넓어지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성주를 벗어나서 어디로 가게 된다는 것이 나온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미국에서) 장기적인 계획으로 가겠다는 것은 나와 있지만 실제화되는 데엔 시차가 있다"라며 "지금 성주 사안에 대해서는 (사드가) 업그레이드되는 것으로 알지만 그 후 구체적인 건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덧붙였다.

이날 국방부 대변인실은 별도의 공지에서 "정부는 미측으로부터 주한미군 사드체계 성능개선과 관련해 발사대 및 요격 미사일의 추가 배치를 통보 받은 바 없다"며 "미국 측도 추가 배치 계획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일부 매체가 보도한 '사드체계의 발사대를 칠곡, 평택, 부산, 군산 중 한 곳에 추가배치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며 "성주 주한미군 사드체계에 대한 추가적 조치는 한미간 사전 논의를 거쳐 진행돼야 하는 사안"이라 덧붙였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2021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미사일 방어 등에 203억달러를 사용하며, 이 중 9억1600만달러(약 1조원)를 사드에 쓴다고 밝혔다.

존 힐 미국 미사일방어청장은 예산안 관련 브리핑에서 사드 발사대와 포대의 분리를 거론했다. "발사대를 포대와 분리할 수 있다면 한반도에서 유연성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게 그의 발언이다.

이를 두고 미국이 사드 발사대를 평택 등 수도권의 주한미군 기지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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