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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원내대표 출사표… "무너진 원내 협상력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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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패트 법안 기술·전략적 협상해야"
"야당 진정한 무기는 전략적 협상"
나경원 "이번주 내 재신임 물을 것"
이데일리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협상력과 정치력”이라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협상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까지다.

3선 강석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원내 협상력을 복원하겠다”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원내대표 임기가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이 순간에도 공수처 설치와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을 눈앞에 두고 우리당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며 “야당의 진정한 무기는 기술적이고 전략적인 협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인해 여당은 협상의 당사자인 우리당을 배제하고라도 게임의 룰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며 지난달 29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필리버스터 전략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검찰은 연일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하며 패스트트랙 충돌 기소를 감행할 태세마저 보이고 있다”며 “협상을 통해 우리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도 모자란 판에 협상의 주도권은 고사하고 우리 스스로 아무것도 손에 얻지 못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과 실질적인 협상을 하는 현실, 중도적 ‘실질적 협상가’ 역할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보수 통합에 대해서도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 최고위원으로서 국정농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당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며 “한국당뿐만 아니라 보수 정당 의원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어 보수통합에 있어 실질적인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또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해선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감독이 되겠다”며 “원내를 관리하는 감독인 매니저로서, 국회의원들의 라인업 구성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등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단장인 당대표를 신뢰하고 존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원내 구성원인 국회의원, 보좌직원, 당직자, 언론인들과의 소통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 재신임 여부에 대해선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 뜻을 따라야 한다”며 “현재 원내대표단 임기인 오는 10일까지는 협상을 잘해야 한다”고 했다. 또 내년 총선을 위해선 지도부에 수도권 의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런 분들은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으면 되지 않나”고 반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내 재신임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겠다”며 “재신임이 되면 경선은 없을 것이고 재신임이 안 되면 경선 절차를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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