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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피해 母, 학부모들에 무릎 꿇고 사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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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이른바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어머니가 학부모들 앞에 무릎 꿇고 사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한 누리꾼 A씨는 3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성남 성폭력 사건 어린이집 학부모 모임 다녀왔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나는 사건이 일어난 어린이집에 아이를 등원시키고 있음을 미리 알려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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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2월 2일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 학부모 모임에 다녀왔다”며 “피해자 어머니(A씨)께서도 오셨고, 엎드려 사과하시는 장면도 봤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어머니께서 언론 보도 자료를 보여주셨을 때 비웃었던 사람도 누군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도 아이가 있다고 하셨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피해자 가족 편에서 이 사건을 보고 있고, 누가 가해자 가족 편에서 이 사건을 대하는지 오늘 잘 봤다”며 “우리가 배척해야 할 대상은 가해자 가족뿐만 아니라, 오늘 위와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사람들 모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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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오늘 가면 벗은 사람들. 피해자 어머니께 정중히 사과하라”며 “이 사건, 지금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보고 있다. 경고하건데, 어쭙잖은 친분으로 가해자 옹호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A씨는 “위 몇 명을 제외한 모든 부모님이 피해자 가족 편”이라며 “피해자 어머니께서 먼저 퇴장해서 못 보셨겠지만, 모두 그 사람에게 왜 가해자 편을 드는지 정체를 밝히라고 사과를 요구했다”고 했다. 그는 “다시는 무릎 꿇지 않으셔도 된다”라며 피해자 어머니 A씨를 위로했다.

이를 미루어 보아, 성남 소재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 피해 여아 어머니는 학부모 모임에서 무릎 꿇고 사과한 것. 해당 사건을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자극적인 글로 소란을 피워 결과적으로 어린이집에 피해를 줬다는 다른 학부모들의 지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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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A씨는 “사건을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모든 벌을 받겠다”면서 “하지만 이번 사건의 진실은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딸이 또래 아동에게 수차례 성폭행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어린이집 같은 반 남자아이가 딸아이 바지를 벗게 하고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면서 “이런 행위가 몇 달간 아파트 단지는 물론 교사가 상주하는 어린이집 내에서도 이뤄졌다”고 토로했다.

다른 아동들로부터 실제 성폭행을 목격하거나 가담했다는 증언이 나왔으며 신체 주요 부위에 염증이 생겼다는 소견서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가해 아동의 부모는 “문제 행동은 인정하지만 부풀려진 부분이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대응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YTN 뉴스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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