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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도 너무 많은 탐방객? 제주 억새 인기에 '오름'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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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는 한라산 말고도 독특한 화산체인 오름이 360개나 있습니다. 요즘은 가을 억새 보려는 사람들로 오름이 붐비고 있다는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은 걸까요? 탐방객 발걸음에 붉은 경사면이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오름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쾌청한 가을하늘 흩날리는 억새밭 위로 솟은 제주 용눈이 오름.

자세히 들여다보니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따라 불그스름한 오름의 속살이 드러나 있습니다.

오름면을 보호하던 야자수 매트가 사람들의 발걸음에 해어져 붉은 경사면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이곳에는 돌들까지 드러난 상태인데요.

이미 훼손된 분화구 구간에는 출입통제 표지판까지 세워진 상태입니다.

이 오름은 가을철을 맞아 하루 3000~4000명, 한 달에 10만 명 가까운 탐방객이 오르고 있습니다.

제주 서부의 또 다른 오름입니다.

바람에 흔들려야 할 억새가 이렇게 쓰러진 채 누워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다 보니 이렇게 길처럼 뚫린 곳도 있습니다.

매년 들불 축제를 해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이 오름도 최근 한 달 새 9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다른 계절보다 4배 가까이 많은 수치입니다.

[옥명호/서울 진관동 : 한 해 정도는 쉬어가고 그다음 해부터는 다시 개방을 하고 그래서 더 많이 더 오래 사람들이 누리고 즐기고 하는…]

제주도 측은 조만간 환경전문가들과 오름의 실태를 살펴보고, 일부 인기 오름에 대해 휴식년제 도입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최충일 기자 , 문석빈,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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