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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에 2.5조 베팅…"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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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유력해졌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2조 5천억원을 입찰가로 써내면서 경쟁자인 애경그룹을 제치고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어제(7일)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서 제시한 가격은 2조5천억원입니다.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당초 시장에선 인수가가 1조5천억원에서 2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경쟁자인 애경그룹은 1조원 중반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이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섰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그룹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인수전에 나섰다"며 "남은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현대산업개발은 면세점과 호텔 사업을 하고 있는데, 항공산업과 결합하면 상당한 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높은 입찰가 소식에 오늘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9.6% 급등했습니다.

반면 현대산업개발 주가는 7.3% 떨어졌습니다.

큰 인수 부담에 이른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일각에서 나오면서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진 빚이 9조원이 넘는 데다 상대적으로 오래된 항공기도 많습니다.

인수전에 성공해도 경쟁력을 갖추려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아시아나 매각에 나선 금호산업은 우선협상 대상자를 오는 15일 전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박영우 기자 ,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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