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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문중 시제 방화' 80대 "재산 문제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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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최범규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충북 진천군의 한 문중 시제에서 12명의 사상자가 난 방화 참극은 종중 재산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진천경찰서는 8일 오전 A(80) 씨가 입원한 병원에 형사들을 보내 범행 동기 등 사건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래전부터 종중 간 재산 문제로 갈등이 있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인화성 물질은 휘발유로 조사됐으며, 4ℓ가량을 사전에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살인과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 씨는 전날(7일) 오전 10시 40분쯤 진천군 초평면 문중 선산에서 시제를 지내던 종중원 20여 명에게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종중원 1명이 숨지고, 10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 직후 음독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과거부터 종중원들과 재산 문제로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종중 땅을 처분하면서 매매 잔금 일부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17년 8월까지 복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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