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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의회, 19일 특별 소집…'브렉시트 운명 걸린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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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EU 정상회의 이후 긴급 회의
아일랜드 총리 "이달 말까지 브렉시트 합의 매우 어려워"
뉴시스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일(현지시간)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이후 아일랜드의 통관 절차 도입은 "브렉시트의 현실"이라며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아일랜드 사이의 통행·통관에 장벽이 생길 것임을 시사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런던 다우닝 10번가 총리 관저를 향하는 존슨 총리. 2019.10.2.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재협상 시한인 이달 19일 특별 소집된다.

9일(현지시간) BBC방송,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오는 19일 긴급 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향방을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는 사실상 브렉시트 합의의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는 EU 정상회의(17~18일) 이후 열린다.

19일까지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될 경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의회에 합의안 승인을 요청하면 된다. 합의가 불발될 경우 노딜(협상 결렬) 브렉시트 강행, 브렉시트 전면 중단 등 여러가지 가능성이 논의될 전망이다.

1939년 이래 영국 하원이 토요일에 소집된 전례는 2차 세계대전 사태 논의를 위한 당해 9월 2일 회의를 포함해 네 차례 뿐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1982년 4월 3일 포클랜드 분쟁이 발발했을 때다.

영국 의회는 이달 19일까지 정부가 EU와 브렉시트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영국의 EU 탈퇴 일자를 이달 31일에서 내년 1월 31일로 연기하도록 요청해야 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달초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 전체가 EU 관세동맹에서 탈퇴하되 EU 회원국 아일랜드와 국경을 맞댄 영국령 북아일랜드는 EU 단일시장에 남아 기존 규제를 따르도록 한다는 내용의 새 협상안을 제시했다.

EU 지도자들이 북아일랜드의 관세동맹 이탈 등을 문제 삼아 영국 측 제안에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 협상 타결이 어려울 거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존슨 총리는 합의 여부를 떠나 31일 예정대로 브렉시트를 강행하겠다고 했다.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는 8일 존슨 총리와 전화통화를 한 뒤 RTE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내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가겠지만 이달 말까지 브렉시트 합의를 이루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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