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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를 위한 세계 파업', 호주에서 아시아 각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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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7개 대도시에서만 26만5000여명 참여
뉴시스

【뉴델리(인도)=AP/뉴시스】인도 환경운동가들이 20일 수도 뉴델리에서 "지구를 대신할 또다른 지구는 없다"(There is no earth B)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도시주택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다음주 유엔 기후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전세계에서 '기후를 위한 세계 파업'이 열릴 계획인 가운데 호주에서 시작된 시위가 홍콩과 인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9.9.20


【캔버라(호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다음주 뉴욕에서 개막하는 유엔 기후정상회의를 앞두고 20일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와 수도 캔버라 등 호주 곳곳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된 '기후를 위한 세계 파업'이 아시아 각국으로 확산돼 태국과 인도,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시위가 열리고 있다.

이날 호주에서는 멜버른 약 10만명, 시드니 8만명 등 7개 대도시들에서만 약 26만5000명이 시위에 참가하는 등 약 110개 도시 및 마을에서 30만명이 훌쩍 넘는 사람들이 '기후를 위한 세계 파업'에 동참했다.

이날 전세계적으로 '기후를 위한 세계 파업'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호주에서의 시위는 최초로 열린 것이다.

호주 시위대는 세계 최대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인 호주에 온실가스 방출을 줄이기 위한 보다 극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시위대는 또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0(제로)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반드시 지키라고 정부와 기업들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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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AP/뉴시스】태국 방콕 시민들이 20일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에 즉각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다음주 유엔 기후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전세계에서 '기후를 위한 세계 파업'이 열릴 계획인 가운데 호주에서 시작된 시위가 홍콩과 인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9.9.20


지난 6월 이후 민주화 요구 반중국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홍콩에서도 이날은 청년들을 위주로 기후변화에의 적극 대응 요구라는 다른 이유로 시위가 펼쳐졌다. 그러나 시위대 숫자는 100명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보여 많지 않았다.

시위를 주도한 홍콩과기대의 다나다 미슈라 교환교수는 홍콩의 젊은 세대들이 앞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도 수십명의 환경운동가들이 도시주택부 앞에 모여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기 위한 행동에 즉각 돌입할 것을 촉구하며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지구를 대신할 또다른 지구는 없다"(There is no earth B) "이기(ego)가 아니라 생태(eco)"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 "즉각 기후 행동에 나서라"고 외쳤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약 250명의 시위대가 가두행진을 벌이며 기후변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대부분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이었으며 외국인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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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지난 6월 이후 민주화요구 반중국 시위가 계속돼온 홍콩에서 20일 기후변화 대응을 요구하는 또다른 이유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외국인들을 포함한 시위대는 다음주 유엔 기후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전세계에서 '기후를 위한 세계 파업'이 열릴 계획인 가운데 시위에 나섰다. 호주에서 시작된 시위는 홍콩과 인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9.9.20


시위를 주도한 21살의 난티차 오차론차이는 시위대가 국가자원환경부까지 행진해 기후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015년까지 석탄 사용을 중단하는 한편 화석연료를 완전히 재생가능한 연료로 대체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시위는 전 세계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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