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지속되고 있어
“외출 자제하고 외출시 마스크 착용해야”
[헤럴드경제] 최근 초ㆍ중ㆍ고교 학생들 사이에 독감이 유행하는 가운데 주말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 75㎍/㎥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되는데, 전날 오후 10시에 발령된 주의보가 이날 오전에도 유지되고 있다. 전날 서울 시내 25개 구의 시간 평균 농도는 오후 9시 76㎍/㎥, 오후 10시 75㎍/㎥로 기록됐다.
서울시는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활동이나 외출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방학을 앞둔 초ㆍ중ㆍ고교생들이 독감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독감 예방 주사를 접종한 미취학아동들도 독감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것으로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를 초기에 투약해야 효과가 높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감의 경우 발열기에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격리 치료 등이 필요하다.
독감을 증상이 심한 감기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200여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1∼3일간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을 동반하며,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한 가지 증상이 아니라 두통, 근육통 등 전신적인 증상이 함께 동반된다.
만약 독감에 걸렸는데 호흡곤란과 피가 섞인 가래, 누런 가래 등의 증상이 7일 이상 지속한다면 합병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합병증으로는 인플루엔자성 폐렴, 2차적 세균감염에 의한 세균성 폐렴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주사를 맞더라도 독감에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서울 홍은동 P소아과 원장은 “올해 독감 예방접종을 맞은 아이들이 독감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확인된다”며, “예방접종을 맞았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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