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정치 시스템에선 어떤 인물을 넣어도 나오는 싹이 다 비슷합니다.”
정치벤처 ‘와글’(www.wagl.net)의 이진순 대표는 25일 정치 혐오, 무관심에 대해 ‘유권자 탓’을 해선 안된다고 했다. 정치에 불만을 갖는 사람들, 지지정당이 없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기존 정치 시스템이 잘못이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온라인 기반 시민 정치 참여를 연구하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기성 정치에 대한 불만을 조목조목 담론화해낼 수는 없을까’ ‘프로페셔널한 정치에 대한 대안적 방식 정치 시스템을 더 많이 얘기해낼 수는 없을까’ 이런 고민들을 했다”며 “사람들은 마치 정치를 ‘그렇고 그런 놈’들이 하는 것이란 식으로 운명처럼 받아들인다. 이걸 바꿔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온라인 정치 플랫폼에 대해 “사람들이 의사결정하고 토론하는 그런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다. 2002년까지는 온라인에 대한 신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만능은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정치벤처 ‘와글’(www.wagl.net)의 이진순 대표는 25일 정치 혐오, 무관심에 대해 ‘유권자 탓’을 해선 안된다고 했다. 정치에 불만을 갖는 사람들, 지지정당이 없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기존 정치 시스템이 잘못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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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벤처 ‘와글’ 이진순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필진이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대표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주신애, 김정현, 한주연, 서정규, 양욱진씨.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
이 대표는 온라인 기반 시민 정치 참여를 연구하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기성 정치에 대한 불만을 조목조목 담론화해낼 수는 없을까’ ‘프로페셔널한 정치에 대한 대안적 방식 정치 시스템을 더 많이 얘기해낼 수는 없을까’ 이런 고민들을 했다”며 “사람들은 마치 정치를 ‘그렇고 그런 놈’들이 하는 것이란 식으로 운명처럼 받아들인다. 이걸 바꿔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온라인 정치 플랫폼에 대해 “사람들이 의사결정하고 토론하는 그런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다. 2002년까지는 온라인에 대한 신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만능은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 기반으로 정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온라인 참여로 좋은 지도자가 나온다고 현실 정치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총체적으로 정치에 대한 생각은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선거구 획정을 두고 여야가 대치 중인 최근 국회 상황을 예로 들었다. 그는 “시민들이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는 데 찬성하는지 국회의원들은 물어보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역구를 대표한다고 얘기하면서 막상 지역구 주민들이 사안별로 어떤 의견을 가졌는지는 듣지 않고 의정보고회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지정당 없음’으로 대표되는 사람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고쳐야 할 대목이 많다”며 “온라인이 가지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토대로 좋은 시민들이 더 많은 의견을 개진하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